퀸즐랜드 대학교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 전 실험에서 “긍정적 징후”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이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햄스터 실험 결과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A volunteer is seen during a coronavirus vaccine development announcement in Brisbane, Monday, 13 July, 2020.

A volunteer is seen during a coronavirus vaccine development announcement in Brisbane, Monday, 13 July, 2020. Source: University of Queensland

퀸즐랜드 대학교가 개발 중인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실험 결과 인간에게 가능한 효과의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퀸즐랜드 대학교의 키스 채펠(Keith Chappell) 부교수는 최근 임상 전 햄스터 실험 결과를 국제백신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Vaccines)에 보고했다.

채펠 교수는 수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동물 모델에서 우리의 분자 클램프 백신이 만들어낸 중성화 면역 반응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에게서 발견된 항체 평균 수준보다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햄스터 실험 결과, 호주 생명공학그룹 CSL의 계열사인 ‘세퀴러스(Seqirus)’가 개발한 MF59 기술이 잠재적인 백신과 결합될 때 바이러스 복제에 대항해 보호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노출 이후의 폐 염증도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펠 교수는 “뿐만 아니라 강력한 T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생산능력과 관련한 데이터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구진들은 코로나19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손꼽아 왔다.

채펠 박사는 "생산 수율이 가능한 한 효율적일 수 있도록 CSL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호주 시민들을 보호할 만큼 필요한 수백만 개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케이트 존스 퀸즐랜드주 혁신 장관은 이번 결과가 주 내에서의 백신 개발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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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August 2020 11:0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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