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신규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보건 당국 “시드니 상황이 더 위험”

금요일 브리즈번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2명 모두 국제선 승무원이 갔던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와 연결됐으며 이로써 승무원과 연관된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The latest outbreak in Brisbane started when a flight attendant tested positive after attending the Portuguese Family Centre and DFO in Brisbane.

The latest outbreak in Brisbane started when a flight attendant tested positive after attending the Portuguese Family Centre and DFO in Brisbane. Source: AAP

Highlights
  • 퀸즐랜드주, 국제선 승무원으로 14일 격리 마치고 호텔 떠난 후 확진 판정
  • 금요일, 승무원 다녀 간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 국제선 승무원과 연결된 감염자 수 7명으로 증가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금요일 아침 주 내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국제선 승무원이 방문한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와 연관된 지역 감염자다. 이로써 국제선 승무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자넷 영 퀸즐랜드 수석 의료관은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2명 모두 감염 기간에 격리된 상태였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넷 영 의료관은 승무원과 연관된 지역 감염 사례보다는 오히려 시드니 상황이 더욱 걱정스럽다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퀸즐랜드주에서도 언제든지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지난 18개월 동안 그래왔듯이 퀸즐랜드 주민들은 작은 증상이라도 있을 시 즉시 나서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현재 시드니 광역권을 핫스팟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지역에 대해서는 주경계를 개방해 놓은 상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에 대한 주경계 폐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영 의료관은 지금 상황에서는 당장 주경계 봉쇄 조치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베트 다쓰 퀸즐랜드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부터 2주 동안 퀸즐랜드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주경계 출입증(border passes)’을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쓰 장관은 “지금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 경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경계 출입증 소지를 면제해 줬었다”라며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주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동안 주경계를 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경계 출입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쓰 장관은 “월요일 새벽 1시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먼저 14일 동안 주경계 출입증 소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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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June 2021 10:2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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