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총리 “주 경계 봉쇄 QLD 요구는 불합리”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를 재개방하려면 먼저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없애야 한다”라는 퀸즐랜드주의 요구에 대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불합리하고 “상당히 무리가 있는 주문”이라고 반박했다.

COAG MEETING ADELAIDE

Queensland anunciará a fines de mes si reabrirá su frontera con NSW el 1 de noviembre Source: AAP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수요일 퀸즐랜드주의 엄격한 주 경계 봉쇄 조치와 관련해 아나스타사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와 의견을 나눴다.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3명의 감염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두 지도자는 현재 퀸즐랜드주가 시행 중인 엄격한 주 경계 봉쇄 정책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퀸즐랜드 주는 면제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퀸즐랜드주로 넘어갈 경우 자비를 들여 14일 동안 호텔 격리를 마치도록 강제하고 있다.

지난주 쌍둥이를 임신한 발리나 여성이 퀸즐랜드주로 들어가지 못하고 시드니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한 아이를 잃은 후 퀸즐랜드주의 강경한 규제 조치에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와의 대화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퀸즐랜드주가 제한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징후는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번 주 주 경계 봉쇄 정책은 최소 한달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퀸즐랜드주의 닥터 영 수석 의료관은 주 경계 봉쇄 정책을 재평가하려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28일 동안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언제 주 경계를 다시 개방하는가와 관련된 퀸즐랜드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상당히 무리가 있는 주문”이라며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가 생산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지역 감염자가 제로라는 보장을 할 수 있는 곳이 지구상에 어디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주안에서 접촉자 추적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의 지역 감염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 경계를 계속 폐쇄할 이유는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두 사람이 주 경계를 오가야 하는 의사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의사들이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의 병원에서 일하며 주 경계를 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의 주 경계 지역 주민들이 서로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완충 지역을 50킬로미터까지 확대한 사례를 설명하며, 빅토리아주와는 비슷한 문제들이 쉽게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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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September 2020 9:10am
Updated 4 September 2020 9:13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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