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추가 지역 감염자 ‘제로’… 주총리 “감염 집단 위험 줄고 있다”

월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추가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로건 감염 집단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로건 트럭 운전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집단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월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추가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9월 6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9,648건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0건/ 해외 유입 사례 5건
  • 백신 접종: 한차례 이상 53.08%/ 두 차례 완료 34.51%

46살의 트럭 운전사는 지난 8월 말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신의 동료와 4살 된 딸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4살 된 여아의 확진 판정이 있은 후 지역 어린이 센터와 연관된 1000여 가정이 14일 동안 자가 격리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로건 감염 집단의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라며 “지난 주말 많은 사람들이 락다운을 할지 말지에 대한 걱정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위험이 덜하다”라고 말했다.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 역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위험성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 의료관은 “4세 여아와 가깝게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모두 마쳐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들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 격리는 14일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운영하는 백신 접종 허브에서는 어제 1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현재까지 퀸즐랜드주의 16세 이상 성인의 53.08%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34.51%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퀸즐랜드주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다. 퀸즐랜드 헬스에 예약을 하거나 퀸즐랜드 전역의 가정의 병원 300여 곳, 혹은 약국을 찾아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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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September 2021 10:59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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