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美 FDA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신청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Pedestrians walk past Pfizer world headquarters, Monday 9 November, 2020, in New York.

Pedestrians walk past Pfizer world headquarters, Monday 9 November, 2020, in New York. Source: AAP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작업이 이보다 더 시급했던 적은 없었다”라며 "미국 내 신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올해 12월 중순이나 말에 미국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긴급 사용) 승인 후 몇 시간 안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CBS '오늘 아침'에 출연해 데이터가 탄탄하다면 “95% 효과가 있는 백신이 허가되는데 문자 그대로 몇 주 정도 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안에 최종적인 청신호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화이자는 3상 임상 시험 최종 결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월요일에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자사 백신에 대한 예비 자료를 발표하며 94.5%의 백신 예방률 효과를 밝힌 바 있다.

우르술라 폰 데르 레옌 EU 집행위원장은 유럽 블록이 올해 안에 이 두 가지 백신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021년 중반까지는 자국의 47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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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November 2020 8:1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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