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노령층 포함 전 연령층에 ‘강력한 면역 반응’

옥스퍼드 대학교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모든 연령층에 걸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A heated discussion about the efficacy of the AstraZeneca vaccine, which is being prepared for the majority of Australians

A heated discussion about the efficacy of the AstraZeneca vaccine, which is being prepared for the majority of Australians Source: AAP

옥스퍼드 대학교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모든 연령층에 걸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는 지난달 보고됐으며 의학 전문지 ‘랜싯’의 최신 논문에 게재됐다.

옥스퍼드 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임상 3상 시험 결과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옥스포드 백신 그룹의 공동 책임 연구원인 마헤시 라마사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특히나 위험성이 가장 높은 노령층에게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라마사미 박사는 “70세 이상의 노령층에게서 유전자 반응이 훨씬 덜하고 18살에서 55살 사이의 사람들에 비해 부작용이 낮게 나왔다”라며 “이 백신이 모든 연령층에 걸쳐 중화 항체 반응을 포함한 좋은 항체 반응을 만들어 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다음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백신이 질병 자체로부터 실제적인 보호를 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의 앤드루 폴라드 교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백신 개발은 화이자, 모더나와의 경쟁이 아니다.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는 3상 임상 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 경영자(CEO)는 빠르면 12월 중순에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에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자사 백신에 대한 예비 자료를 발표하며 94.5%의 백신 예방률 효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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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November 2020 10:19a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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