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탈출 호주 교민 중 유증상자 발견 시, 퍼스 병원 두 곳으로 이송

우한에서 대피한 호주 교민 중 유증상자가 발견될 경우에는 퍼스에 있는 두 곳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Indonesia ceased direct flights to mainland China after the virus outbreak.

Source: Getty Images

중국 우한을 빠져나온 호주 교민 중 유증상자는 격리 장소인 크리스마스 섬이 아닌 퍼스에서 병원 치료를 받게 된다.

3일 아침 우한을 출발한 243명의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은 콴타스 전세기를 타고 호주로 향하고 있다.

비행기는 월요일 오후 서부 호주 북부에 있는 엑스머스 인근 공군 기지(RAAF)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후 소형 군용기를 이용해 우한에서 온 가족들을 크리스마스 섬으로 나를 예정이다.
호주 교민들은 모두 비행기 탑승 전 건강 검진을 받았지만 서부 호주 주정부는 호주 도착 후 유증상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철저한 비상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로저 쿡 보건 장관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세인트 존 앰뷸런스와 로얄 플라잉 닥터 비행기가 공군 기지에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증상자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퍼스 어린이 병원이나 찰스 개어드너 경 병원 응급실로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쿡 장관은 월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이들 대형 병원의 응급실에는 격리실과 부압 관측실이 갖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부 호주 주정부는 환자를 돕기 위해 공군기지에 의료 보조팀을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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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February 2020 2:57pm
Updated 3 February 2020 2:59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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