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40살에서 49살 사이 주민, 화이자 백신 접종 등록 가능”

시드니 올림픽 공원 내 대규모 백신 접종 허브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길 원하는 40살에서 49살 사이의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조만간 백신 접종 등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40살에서 49살의 주민들이 몇 주 안에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 새로 설립된 백신 허브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드니 올림픽 공원 백신 허브

  • 개장 후 처음 2주: 응급 및 노인 요양원 종사자, 일선 근로자와 그 가족 등 접종 1단계(1a)와 2단계(1b) 대상자들에게 개방
  • 5월 24일부터 50살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이번 주 수요일부터 등록)
  • 조만간 40살~49살 주민 화이자 백신 접종 예정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월요일 오전 ‘홈부시 백신 허브’ 기자 간담회를 통해 “40살에서 49살 사이의 주민들이 오늘 오후 5시부터 주정부 웹사이트(nsw.gov.au)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을 등록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홈부시 백신 허브는 개장 후 처음 2주 동안 응급 및 노인 요양원 종사자, 일선 근로자와 그 가족 등 접종 1단계(1a)와 2단계(1b) 대상자들에게만 개방될 예정이다.

오는 수요일부터는 50살 이상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등록할 수 있으며, 5월 24일부터는 홈부시 백신 허브에서 50살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50살 이상 주민들에게 일반 가정의(GP)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촉구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아는 일반 가정의가 없거나 일반 가정의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면 5월 12일부터 백신 허브에 예약을 할 수 있으며 5월 24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평상시처럼 오전 11시에 공식 수치를 발표할 것이며 이 수치에는 특별히 우려스러운 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드니 광역권에서 실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는 일주일 더 연장됐다.

확인 안 된 “감염 연결 고리”

챈트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드니 동부 남성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가 옮겨진 사람은 아내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게놈 염기 서열 분석을 통해 시드니 동부 남성이 미국에서 귀국한 감염자와 동일한 변종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챈트 박사는 “안타깝게도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아직 찾지 못했다”라며 “이 남성과 가까운 모든 사람들을 검사했으며 감염자와의 접촉은 매우 일시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챈트 박사는 지역 사회 내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전염 사슬이 존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를 일주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모임은 20명으로 제한되고, 극장이나 노인 요양 시설 등의 실내 장소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사용은 의무이며, 노래와 춤을 추는 것 역시 대부분 금지된다.

요식업계 이용 손님들도 여전히 업장 내에서 선 채로 술을 마실 수 없게 됐다. 또한 소매업체 이용 고객은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는 없지만 직원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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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May 2021 11:4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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