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신규 코로나19 지역감염 ‘제로’, 시드니 제한 조치는 ‘일주일 연장’

NSW주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은 추가되지 않았으나 시드니 광역권에 실시 중인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 19 제한 조치는 일주일 더 연장된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Highlights
  • NSW 오늘 코로나19 지역감염자 '제로'... 코로나19 제한 조치는 일주일 연장
  • 시드니 남성 확진자 감염 경로는 여전히 추적 중
  • 소매업계 대면 쇼핑 고객은 마스크 의무화 해제, 직원은 여전히 마스크 의무 착용
  • 이외 대부분 거리두기 규제 조치는 그대로 일주일 연장...극장 및 노인요양시설 실내 장소 및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시드니 광역권에서 현재 실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 조치가 일주일 더 연장될 예정이다.

NSW 주는 토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1만8000건이 넘는 검사에서 지역감염 추가 사례는 없으며 해외입국자 확진 사례 6건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NSW 보건당국은 동부 시드니 남성 확진자가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는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의 바이러스 염기 서열은 미국에서 돌아온 해외입국자와 동일한 유전적 염기서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50대 남성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니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NSW 주정부는 소매업과 같이 대면 쇼핑 환경에서 마스크 의무 사용을 제외하고 현재의 코로나19 제한 조치는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매 이용 고객은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는 없지만 직원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가정 내 모임은 20명으로 제한되고, 극장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의 실내 장소와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 사용이 의무이며, 노래와 춤을 추는 것은 대부분 금지된다.

요식업계 이용 손님들도 여전히 업장 내에서 선 채로 술을 마실 수 없다.

스티븐 코나티 박사는 "NSW 보건 당국이 NSW 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지어 기침, 두통, 피로, 인후통, 콧물 같은 매우 가벼운 증상이라도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계속해서 요구한 데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감사하며 검사 후 음성 결과를 받을 때까지 격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검사율이 지역사회 내의 미확인 감염 고리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NSW 주에서는 총 78만 건의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일요일 마더스 데이(Mother’s Day)를 맞아 계획대로 행사를 즐기되 마스크 착용 및 다른 규제를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NSW 주류 및 도박협회는 업계관계자들이 주말 동안 코로나19 규제를 준수하며 운영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모든 고객의 체크인을 기록하는 등의 코로나19 제한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의 경우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뿐만 아니라 강제 휴업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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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May 2021 2:00pm
Updated 9 May 2021 2:03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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