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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21일 신규지역감염자 110명 추가...하루 최다 8만4000명 코로나 검사 실시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뉴사우스웨일즈 주 센트럴 웨스트 지역으로까지 확대됐다.

NSW Premier Glady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uesday, 20 July, 2021.

NSW Premier Glady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uesday, 20 July, 2021.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21일 전날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하루 최다치인 8만4000여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한 가운데 신규지역감염자는 110명 추가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검사 수치이며 특히 시드니 페어필드 지역 주민들이 대거 진단 검사에 나섰다"며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 "신규지역감염자 수치(110명)는 매우 높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 따르면 110명의 추가 지역감염자 가운데 43명은 감염 상태에서 격리 중이 아니었다.

그는 "이들 43명이 각별히 방역규정을 위배하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의 가공할 정도의 전파력과 감염률을 고려하면 주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NSW주 보건당국의 어제 통계에서는 신규 지역감염자가 78명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분명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거듭 우려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나라의 델타 변이 사태를 살펴보면 우리는 확산 차단을 위해 적절한 대응을 했고,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강경봉쇄조치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제부터 더욱 델타 변이 감염세를 더욱 좁혀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NSW주 북서 내륙(센트럴 웨스트)의 오렌지, 블레이니, 카본 마을 등에 델타 변이 감염자가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지역에 1주일 간의 전격적인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오렌지 시의 레그 키드 시장은 "보건당국으로부터의 연락을 받은 직후 이같은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주민들도 큰 틀에서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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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July 2021 11:39am
By Emma Brancatis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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