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호주 군인 트윗, 중국 측에 직접적인 우려 제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 군인이 아프간 어린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린 중국에 직접적인 우려의 뜻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Jacinta Ardern raises concern directly with China over Australian soldier tweet

Jacinta Ardern raises concern directly with China over Australian soldier tweet Source: Reuters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린 중국에 직접적인 우려의 뜻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가공된 이미지를 사용한 중국에 우려를 제기했다며 “트위터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최근 논쟁 내용도 살펴봤다. 뉴질랜드는 이러한 이미지를 사용한 중국 당국에 직적접으로 우려의 뜻을 밝혔다. 이건 가공된 포스트이고 물론 우리가 우려할 만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이어서 “사실적이고 정확하지 않는 이미지가 사용됐고 진짜 이미지가 아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중국 당국에 직접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어서 뉴질랜드는 독자적으로 이번 일을 했으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이번 일에 대해 별도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던 총리는 “원칙적인 입장에 따라 우려를 제기하는 것이고 우리가 직접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항상 독립적으로 외교 정책을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위조 합성 사진’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즉각 게시물을 제거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호주 정부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지 않는가?”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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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December 2020 3:2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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