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원주민과 취약 계층 위한 ‘정신 건강 대응 방안’ 마련… 4,810만 달러 투입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주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4천 810만 달러 규모의 정신 건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National Cabinet Committee Meets To Discuss Coronavirus Response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announced a $48 million mental health support plan to help Australians through the coronavirus pandemic Source: Getty Images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금요일 전국 비상 내각이 ‘팬데믹 전국 정신 건강 및 웰빙 대응 방안(National Pandemic Mental Health and Wellbeing Response plan)’을 지지했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정신 건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국적이고 일관성 있는 접근법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4천81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이 방안이 세 가지 분야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각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연구와 데이터 향상 분야에 730만 달러를 투입하고, 취약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2천950만 달러, 커뮤니케이션과 기타 지원 프로그램에 1천130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헌트 장관은 “팬데믹이 도래하며 건강에 대한 걱정, 고립에 따른 외로움, 직업에 대한 불안감, 소규모 사업체들의 재정 설정, 모기지 론 등의 모든 압박들이 특정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이어서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호주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압박감을 보거나 느꼈을 것”이라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정신 건강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열린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는 3단계 조치를 통해 병원 활동을 재개하고 중단됐던 대기 수술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대기 수술 재개 시기는 각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브랜든 머피 호주 선임 의료관은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다며 “바이러스는 아직 그곳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금요일 기준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7명으로, 이번 주 들어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기준 20명 선에 머물고 있다. 호주 전역에서 95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진이 이뤄졌으며 아직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환자 수는 1천 명이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머피 박사는 “지역 사회 내 감염률이 낮은 편이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가고 개방됨에 따라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연방 총리의 메시지를 재차 반복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나1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감기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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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May 2020 3:5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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