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섯 번째 호주 육가공 업체’ 쇠고기 수입 중단

중국이 호주 육가공 업체 ‘멜라미스트 사(Meramist Pty Ltd)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호주를 상대로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A worker at a beef refinement processing plant in Binzhou city, Shandong Province, China.

A worker at a beef refinement processing plant in Binzhou city, Shandong Province, China. Source: AAP

중국이 호주 육가공 업체 ‘멜라미스트 사(Meramist Pty Ltd)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주요 육류 공급국인 호주를 상대로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중국은 이미 제품 라벨과 건강 증명서를 문제 삼아 호주 쇠고기 공급 업체 다섯 곳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호주 최대 육가공업체 4곳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이후 8월에 추가로 한 곳의 수입을 중단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요구한 후 이어지고 있는 중국과 호주의 경색 관계는 최근 더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은 관세총국 홈페이지에 12월 7일부터 멜라미스트 사로부터의 쇠고기 수출 신청 및 등록을 중단했다고 알리면서도,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SBS는 멜라미스트 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Share
Published 8 December 2020 10:3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