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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제선 입국자 절반으로 축소”…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 착수’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월요일부터 호주에 입국하는 국제선 항공편 여행객의 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اسکات موریسون نخست وزیر استرالیا

اسکات موریسون نخست وزیر استرالیا Source: AAP

멜버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 정부가 월요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입국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호텔 격리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금요일 전국 비상 내각 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 입국자 수를 줄이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19 검사와 접촉자 추적을 할 수 있는 자원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며, 자원이 다른 곳에 쓰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선 입국자 감소 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입국자 수가 매주 4천 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주와 테러토리 정부는 호텔 격리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국제선 입국자 수를 줄일 것을 연방 정부에 촉구해 왔다.

한편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주와 테러토리 지도자들은 14일간의 호텔 격리 비용을 귀국 여행객에게 부과하는 데 합의했다.

앞선 7월 1일부터 퀸즐랜드주에서는 14일간 격리되는 호텔 비용으로 성인 1명 당 $2,800를 청구하고 있다. 성인이 2명일 경우에는 $3,710, 성인 2명에 어린이 2명이  포함될 경우 $4,620를 부과하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이와 관련해 “가능하다면 가격에 대해 호주 전국적으로 통일성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인 할튼 국립 코로나19 조정위원회 위원이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모리슨 총리는 “그녀가 주와 테러토리와 협력해 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고 이는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빅토리아주를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다시 개방함에 따라 격리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 차원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와는 별도로 빅토리아 주정부 역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고서는 9월 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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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July 2020 1:35pm
Updated 10 July 2020 4:31pm
By Evan Young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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