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격리 호텔 경비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오클랜드 격리 호텔에서 근무하던 24살 경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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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오클랜드 격리 호텔 경비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 혼자 거주, 집과 직장 외에 다른 장소 방문 없음
  • 아던 총리 “국경 업무 직원 80%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뉴질랜드 보건 당국이 목요일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뉴질랜드 정부의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 국장은 오클랜드의 한 격리 호텔에서 근무해 온 호텔 경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4살의 이 청년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성은 부활절 기간 내내 일을 했고, 혼자 살고 있으며, 집과 직장 외에 다른 어떤 장소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남성이 직장 밖에서 만난 사람은 카풀을 함께 한 사람이지만 이 사람은 백신 접종을 두 차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감염 위험 장소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에서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 직원 등 국경 업무 관계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우선시하고 있기에 이 청년이 왜 아직까지 한차례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지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블룸필드 국장은 이와 관련해 물류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가 접종 틈새를 파고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목요일 뉴질랜드 국경 업무에 투입된 직원들 가운데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던 총리는 이어서 지난 월요일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은 현장 업무에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목요일 뉴질랜드에서는 총 24명의 해외여행객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7명이 인도에서 온 여행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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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April 2021 2:38pm
Updated 8 April 2021 2:4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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