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국제선 항공편 입국자 수, 매주 525명으로 제한”

코로나19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호주에 입국하는 국제선 여행객의 수가 매주 525명으로 제한된다.

International arrivals into WA will be capped.

International arrivals into WA will be capped. Source: Getty

서호주 주정부의 로저 쿡 보건 장관은 싱가포르와 도하에서 오는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245명의 여행객이 도착할 예정이므로, 연방 정부가 밤새 서호주 주정부의 요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빅토리아주로 입국 예정이던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다른 주로 우회하게 됨에 따라, 시드니 공항에 입국하는 여행객의 수가 하루 최대 450명으로 제한된 바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의 호텔 격리 비용을 주정부가 지급하는 것과는 달리 퀸즐랜드 주정부는 여행객들이 14일간의 격리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서호주 주정부 역시 퀸즐랜드 주정부처럼 의무적인 14일 격리 기간의 호텔 체류 비용을 여행객들이 직접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긴급 법안을 입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정부의 권고에 따라 7월 19일 펼쳐질 예정인 웨스트 코스트와 프레만틀 간의 AFL 더비 티켓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서호주에서는 코로나19 규제 5단계 조치에 돌입하며 남아있던 집회 인원 제한 조치가 모두 사라지고 옵투스 스타디움의 경우 6만 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호주 당국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감염 급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날짜가 늦춰질 수 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호주에서는 4월 11일 이후 지역 감염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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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uly 2020 3:3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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