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신규 지역 감염자 6명 추가… “진단 검사소 직원 감염 출처 여전히 조사 중”

코로나19 진단 검사소에서 교통 관리 업무를 맡았던 직원의 감염 출처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 추가로 6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

People are seen crossing Bourke Street Mall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8, 2021.

People are seen crossing Bourke Street Mall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8, 2021. Source: AAP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목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소 직원을 포함해 7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중 진단 검사소 직원은 어제 기자 회견을 통해 이미 확진 사례가 공개된 바 있다.


7월 29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2,009회
  • 신규 지역 감염자 7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0명
  • 백신 접종 19,118회 (누적 1,590,244회)

이 기간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4만 2,009명으로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중에는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만 9,118명으로 빅토리아주의 누적 백신 접종 횟수는 159만 244건으로 늘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7명 중 진단 검사소 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이미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결되어 있으며 감염 기간 격리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집단의 수는 204명으로 늘었다.

한편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아직 감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진단 검사소 직원의 감염 원인과 접촉자 추적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수요일 “무니 밸리 경주장에서 근무한 남성이 증상이 나타난 지 이틀 만인 지난 수요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진단 검사소는 즉시 폐쇄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근무조로 일했던 직원 수십 명은 집에서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이 남성이 이전에 알려진 감염 집단과 일차적인 접촉을 한 바가 없으며 빅토리아주의 최근 감염 집단과 관련이 없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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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July 2021 10:4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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