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 명 넘어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0명이 발생한 화요일 호주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Victorian health officials work to conduct testing during a lockdown of a Melbourne public housing tower.

Victorian health officials work to conduct testing during a lockdown of a Melbourne public housing tower. Source: AAP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0명이 발생한 화요일 호주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화요일 마이클 키드 차석 의료관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호주에서 최소 1만 251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키드 의료관은 “전 세계적으로 1천3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57만 1천 명이 사망했다”라며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맥락에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화요일 “이렇게 많은 숫자를 가지고 사람들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근접해서 접촉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적절한 공중 의료 대응이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1천 명의 호주 방위군과 200명의 구급 대원이 보건 당국에 합류할 뿐만 아니라, 젯스타, 메디뱅크, 텔스트라, 콴타스 직원들도 접촉자 추적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업무가 커짐에 따라 팀도 커져야 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은행 직원 상당수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바이러스는 매우 사악한 적이다. 전염성이 매우 감하다. 엄청나게 빠르게 움직인다”라며 시민들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한편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화요일의 수치는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튼 의료관은 “우리는 아직 코너를 돌지 않았다”라며 “숫자를 낮추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하는 것에 의존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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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ly 2020 4:19pm
Updated 14 July 2020 4:22pm
By Evan Young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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