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23명이 추가됐다.
빅토리아주에서 나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 미만을 기록하며 확진자 증가세는 안정세를 되찾은 모습이지만, 사망자는 어제 24명에 이어 오늘도 2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85명으로 늘었다.
한편 목요일 기록한 신규 확진자 수 113명은 지난 7월 6일 이후 가장 적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 기록됐다.
수요일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신규 확진자 수를 언급하며 “고집스러운(stubborn)’이라고 표현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서튼 의료관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7일 평균이 내려가고 있고 다음 주와 그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수요일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힘을 합쳐 “중요한 안정세”를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멜버른 광역권에서 시행 중인 4단계 락다운 조치와 빅토리아주 다른 지역에서 시행 중인 3단계 조치가 언제 종료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앤드류스 주총리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답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적절한 시기에 가능한 한 빨리 밝히겠다”라며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정부 차원의 매우 중요한 노력을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