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 추가… “미스터리 사례 1건 포함”

오늘 자정까지로 계획된 닷새간의 락다운이 연장될 예정인 가운데, 얼마나 오랫동안 락다운이 연장될지는 오늘 중 발표될 전망이다.

Victorians are set to learn how long lockdown will be extended.

Victorians are set to learn how long lockdown will be extended. Source: AAP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확진 사례 1건을 포함한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이 발생했다.


7월 20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9,454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3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
  • 백신 접종 17,083회 (누적 1,416,523회)

오늘 자정까지로 계획된 닷새간의 락다운이 연장될 예정인 가운데, 얼마나 오랫동안 락다운이 연장될지는 오늘 중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닷새간의 락다운이 해제되기에는 지역 사회 감염자 수가 너무 많다며, 화요일 밤 11시 59분 이후에도 락다운이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보건 팀과 정부 고위장관들은 화요일 오전 중 락다운 연장 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전 세계 어떤 관할 구역도 델타 변종 바이러스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며 “델타 변종 바이러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절대적인 보장은 없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최고의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는 1만 5,800명의 근접 접촉자가 조사됐으며, 필립 아일랜드와 밀두라까지 포함된 300곳 이상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가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비즈니스 빅토리아는 기술적 문제로 락다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사업체들이 곤란을 겪게 된 점을 사과했다. 사업체들은 락다운 지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다시 전화를 받는데 17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빅토리아주 야당 당수는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하며 속히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비즈니스 빅토리아 대변인은 문제가 된 것은 다시 전화를 받는 콜백 옵션(call-back option)을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추정치로 전화를 하고 기다린 사람에게는 10분에서 20분 내에 응답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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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ly 2021 10:36am
Updated 20 July 2021 10:4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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