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살~15살 어린이 긴급 사용 승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이 12살에서 15살 사이의 어린이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Katelyn Evans, a participant in a clinical trial of Pfizer's COVID-19 vaccine, gets her shot at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in October, 2020.

Katelyn Evans, a participant in a clinical trial of Pfizer's COVID-19 vaccine, gets her shot at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in October, 2020. Source: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Highlights
  • 미국 식품의약국(FDA),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긴급 사용 승인 범위에 12세에서 15세 사이 추가
  •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이전까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접종 가능
  • 캐나다, 미국보다 앞서 12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허용
미국 의약품 규제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전까지 미국은 16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범위에 12세에서 15세 사이 미성년들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세에서 15세 사이 연령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허가된 것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가도록 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당 백신을 청소년들에게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각 주정부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 기준으로 미국 인구의 46%가 최소한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중순 하루 접종 평균 횟수가 330만 회를 기록한 후 최근 들어서는 백신 접종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월 4일 현재 하루 접종 횟수 평균은 약 210만 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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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May 2021 1:4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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