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교직원’, 멜버른 ‘일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NSW, VIC 봉쇄 조치 ‘추가 완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가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조치를 추가로 완화한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초등학교의 한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교생에게 자가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시드니 초등학교의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자가 격리 지시를 받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진단 결과에 따라 시드니 남부에 위치한 라구나 스트리트 공립학교(Laguna Street Public School)의 현장 수업을 6월 24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토요일 저녁 성명을 발표하며 455명의 모든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과 가까이 접했을 가능성이 있기에 학생 모두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루스터스의 선수 자녀 중 한 명이 라구나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고 자가 격리 지시를 받음에 따라 일요일로 예정됐던 시드니 루스터스의 NRL 경기도 추후로 연기됐다.

라구나 스트리트 공립학교에 앞서서는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로즈 베이 공립학교(Rose Bay Public School)의 교직원이 금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는 일반의(GP)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 당국이 의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 클리닉은 클로이든, 릴리데일, 코버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쇄 조치 추가 완화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더욱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7월 1일부터는 식당과 접객 장소의 입장 상한선이 사라질 것이라며, 대신 1인 당 4평방미터 확보 규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업체들이 시행 중인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는 4평방미터 규정에 따라 중대형 업소들이 분명히 접객 수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와 같은 4만 명이 모일 수 있는 행사에 1만 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상한선은 전체 수용량의 25%를 지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의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6월 22일부터 펍과 식당들이 밀폐된 공간에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토리아주에 있는 캠핑 시설, 스포츠 센터, 수영장은 다음주 일요일부터 재개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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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ne 2020 3:1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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