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둔 ‘호주 특수부대’, 전쟁 범죄 혐의 조사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호주 특수 부대에 대한 전쟁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기소할 수 있는 특별 조사관이 임명된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호주 특수 부대에 대한 전쟁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기소할 수 있는 특별 조사관이 임명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분쟁 지역에서의 특수 부대의 활동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조사한 보고서가 지난 6일 앵거스 캠밸 국방 참모총장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새로운 조사 활동을 발표하며 특별 조사관이 감사 보고서에 제기된 범죄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특별 조사관이 혐의를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적절한 경우 연방 검찰 국장에게 브리핑 내용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조사해야 할 사건과 사안이 상당히 많고 이번 조사는 본질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국제법에 대한 경험이 많은 “유능한 사람”이 특별 조사관을 맡게 될 것이라 “정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이일을 다루는 것이 호주식 방법이고 진실을 밝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별 조사관실은 내무부에 소속될 예정이며 호주연방경찰 소속 수사관, 법률 고문, 지원 요원 등이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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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November 2020 9:2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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