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예방효율 66%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주력해온 미국의 존슨앤존슨이 미국 식품의약청에 다음주 백신 사용 긴급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A screengrab from an undated video issued by Johnson & Johnson showing production of the Janssen coronavirus vaccine.

A screengrab from an undated video issued by Johnson & Johnson showing production of the Janssen coronavirus vaccine. Source: Press Association

미국의 존슨앤존슨 사(얀센)는 29일(미국 현지 시각) 코로나 19 백신 개발실험 최종결과에서 예방효율이 66%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95%, 모더나의 94.1%보다 많이 떨어지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의 62%와 비슷한 효율이다.

그러나 존슨앤존슨 백신은 중증 증상 경우에 효율이 85%에 달하는 장점을 보였다.

특히 존슨앤존슨 백신의 경우 다른 제품과 달리 단 1회 접종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r Anthony Fauci, director of the National Institute for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testifies before a House Subcommittee.
Dr Anthony Fauci, director of the National Institute for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testifies before a House Subcommittee. Source: AAP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가 올해 봄까지는 미국에서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같은 변이 출현은 "우리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면서 "변이가 계속 진화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버전을 만들 수 있게 기민하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변이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위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발생한다. 이를 막고 증식이 중단되면 바이러스는 변이될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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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January 2021 8:46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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