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해외 여행 재개 어렵다”… 모리슨 호주 총리, 주 경계 재개방 속도에 ‘좌절’

해외여행이 내년부터나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호주 내 주 경계 개방이 더딘 점에 실망감을 표명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ys interstate borders should never have been close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호주 내 주 경계가 봉쇄됨에 따라 한 주에 5천 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고 하루 기준 8천400만 달러가 소요된다는 새로운 통계 자료가 발표됐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이 애초에 문을 걸어 잠그지 말았어야 했다며 “사업체가 개방되고 고용은 창출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목요일 2GB 라디오에 출연해 “답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호주는 발병과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 경계를 개방한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ACT 로, 남호주 주정부는 지난 화요일 자정부터 서호주, 노던 테러토리, 태즈매니아 사람들에게 주 경계를 재개방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어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에 대한 주 경계 개방을 7월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7월 17일부터 노던 테러토리의 경계를 재개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서호주와 태즈매니아는 아직 주 경계 해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캔버라 대학교와 호주국립대학교(ANU)가 연방 정부와 ACT 정부가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300명의 유학생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하지만 모리슨 총리는 조만간 다른 해외여행객들을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모리슨 총리는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이는 해외여행 재개에 대해 언급하며 “경제에 유리천장이 조금 존재한다”라고 언급했다.

모리슨 총리는 “솔직히 말해 조만간 해외여행이 더 일반화되고,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호주에 다시 오는 것을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콴타스 항공은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10월 말까지 취소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감기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COVIDSafe) 여러분의 전화기에 .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Share
Published 18 June 2020 2:35pm
Updated 18 June 2020 4:4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