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연방 총리 “코로나19 팬데믹, 노인 요양원 부족한 부분 깊이 사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지만 “노인 요양원의 코로나19 대응 준비가 안 돼 있었다”는 로열커미션의 질타에는 반론을 제기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ys $5 million in aid is going towards relief efforts in Beirut.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ys $5 million in aid is going towards relief efforts in Beirut.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대처 미흡과 관련해 노인 요양원 입주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정부가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질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모리슨 총리는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노인 요양원 분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시스템이 미치지 못한 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날이 있었고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나는 물론이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 관여한 모든 분들이 똑같이 유감을 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리슨 총리는 “일꾼들이 완전히 시설에서 빠져나간 날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일꾼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있고 밤 11시에 난장판이 된 곳을 치우러 그곳에 간 호주방위권이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특히 노인 요양원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준비가 안 돼 있었다”라는 로열커미션의 질타에 반론을 제기하며 “계획은 수립되어 있었고 이 계획은 업데이트됐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로열커미션의 준비 부족 질타에 대해, 브랜던 머피 전 호주 수석 의료관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결론”이라며 로열커미션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노인 요양원에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라며 “우리는 그 문제를 다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인 요양원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의 피터 로젠 선임 법정 변호사(QC)는 노인 요양원에서의 준비 부족을 신랄하게 질타한 바 있다.

목요일 로젠 변호사는 지난 3월 시드니에서 노인 요양원 감염이 발생했고, 지금도 빅토리아주에서 노인 요양원 감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노인 요양원에는 적절한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모리슨 총리는 “계획은 로열 커미션에 증거로 제출됐으며 우리는 로열 커미션에 팩트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매일 해야 할 일은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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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August 2020 3:23pm
Updated 14 August 2020 3:2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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