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이 선호하는 지방 이주 지역은 어디일까?

지역 이주자 지수에 따르면 호주인이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추세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이주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urquoise water breaks on a strip of sand along the coastline of Dicky Beach. The roofs of houses and apartments can be seen across the horizon.

The Sunshine Coast recorded the highest net internal migration in Australia. Credit: holgs/Getty Images

Key Points
  •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호주인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 NSW 지방과 Vic 지방은 대부분의 도시 이주자를 유치합니다.
  • 선샤인 코스트는 이주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에서 지방으로의 인구 이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16% 증가했으며 호주 지방 지역에 대한 호주인들의 사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먼웰스 은행과 호주 지역 연구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가 연구한 보고서 지역 이주자 지수(Regional Mover's Index)에 따르면, 지난 6월 분기에 도시에서 지방 호주로 이주한 사람이 반대로 이주한 사람보다 27%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사람은 11.2% 증가했습니다.

호주 지역 연구소 리즈 리치 CEO는 "호주 지방 지역이 국가의 새로운 개척지가 되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인구 이동이 지속적이고 새로운 추세이며, 이는 코로나 이전의 이주 패턴보다 높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A calm beach of clear water breaks on white sand below tall white buildings of the Gold Coast.
The Gold Coast featured in the top five Local Government Areas for net internal migration, but this was significantly down on previous years. Credit: shannonstent/Getty Images

올해의 추세

지난 12개월 동안 지방 지역으로 이주하는 도시 거주자의 약 4분의 3이 NSW 또는 빅토리아 주 지방에 정착했으며, 이는 작년 전체 이주자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NSW 지방은 모든 순 지방 유입자 수의 가장 큰 비중인 42%를 차지했습니다.
퀸즐랜드 지방은 작년에 가장 인기 있는 이주지였지만 올해는 전체 이주자의 19%에 그쳤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 주민이 지방 지역으로 이주하는 트렌드를 주도했고, 퍼스와 브리즈번은 각각 6%와 3%를 차지했습니다.

인기 있는 지방 거주 핫스팟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방 정부 지역을 떠나고 정착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측정한 결과, 선샤인 코스트가 순 국내 이주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As by internal migration rate.jpg
Credit: SBS News
NSW의 레이크 맥쿼리(Lake Macquarie)는 처음으로 핫스팟 목록에 올랐습니다.

베가 밸리(Bega Valley)와 유로보달라(Eurobodalla)는 이웃한 지방 정부 지역으로 모두 연간 및 분기별 이주자 수가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ustralia, Albany, Port & Town, Exterior
Three of the five fastest growing Local Government Areas were in Western Australia, including the south western port and town of Albany. Credit: Walter Bibikow/Getty Images
이 보고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개 지방 정부 지역 중 3개가 서부 호주(올버니, 번버리, 노댐)에 있으며 NSW의 베가 밸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리치 대표는 데이터를 인용하며 "이 지역은 저렴한 가격, 지역 사회 의식, 만족스러운 직업 선택지, 녹지 등 많은 것을 제공한다. 이렇게 새로운 지방 생활 시대에 비전과 리더십을 더해 더욱 분산된 호주를 추진하도록 합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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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ugust 2024 12:38pm
By Charlie Bell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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