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빅토리아, NSW, ACT 주민 방문 2주간 중단’

퀸즐랜드 주총리가 수요일 정오부터 2주 동안 핫스팟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퀸즐랜드주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발표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수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8월 25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76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 백신 접종 21,105회 (누적 1,247,482회)

격리 호텔 수용 능력에 압박을 받고 있는 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늘 일시적으로 2주 동안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ACT에서 오는 사람들의 방문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퀸즐랜드주는 이들 핫스팟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의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특별한 목적으로 방문 허가를 받는 경우에 한해 14일 호텔 격리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이들 지역의 방문객을 받아 왔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현재 주내 격리 호텔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5,114명으로 이중 다른 주에서 온 국내 여행객이 3,257명이라고 밝혔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여행객 격리 호텔로 이용되고 있는 22곳이 최근 너무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 같은 이유로 수요일 정오부터 2주 동안 핫스팟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퀸즐랜드주에 더 이상 들어올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수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가능한 한 원활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호텔이 늘어나야 하고 직원도 늘어나야 하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 지역 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서 “2주 동안 잠시 쉬었다가 사람들이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가동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례식 참석과 같은 동정적인 이유나 의료 목적의 방문 허가를 받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퀸즐랜드주 격리 호텔에 들어갈 수 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또한 주경계 봉쇄 면제를 받아야 하는 여행객들이 새로운 시스템 아래 새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어제 확진자로 발표된 2명 모두 재검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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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August 2021 12:3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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