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재개방 불협화음”… 모리슨 호주 총리 ‘주, 테러토리 지도자에 경고 메시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광범위한 백신 접종률이 달성된 후에는 락다운이 지속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광범위한 백신 접종률이 달성된 후에는 락다운이 지속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가 발표한 국가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계획

  • 1단계(억제): 현재의 상태
  • 2단계(전환): 성인의 70%가 백신 접종 완료, 올해 말로 희망
  • 3단계(통합): 성인의 80%가 백신 접종 완료
  • 4단계(최종): 모든 백신 접종자 입국 가능한 국가 개방의 단계

주와 테러토리의 정부 지도자들이 백신 접종에 따른 국가 개방 계획에 합의했음에도 일부 주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서호주 주정부가 “확진자 수 제로 목표”를 고수할 뜻을 밝히고, 퀸즐랜드주 정부가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에 이르러도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를 개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힘에 따라 여론은 한층 더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몇 주 전 주총리와 테러토리 수석 장관들이 모인 전국 비상 내각회의에서는 락다운 가능성을 줄이고 보다 일상적인 생활 환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백신 접종 기준치를 70%~80%로 설정한 바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나면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보다는 입원 환자 수로 우리의 초점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월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그것이 우리 목표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 국가 비상 내각 회의에서 도허티 연구소의 최신 연구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는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캔버라 등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영원히 엄격한 규제 영향을 받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 총리는 “새벽이 밝기 전에 항상 가장 어두운 법이다. 이번 락다운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라고 생각한다”라며 “새벽은 멀지 않았다. 지체하지 말고 준비를 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포용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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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August 2021 12:4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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