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연방 정부, 12억 달러 규모 관광 업계, 항공 업계 구조 계획 발표
- 지방 13곳 왕복 항공권 80만 장 반값에
- 중소 기업 위한 사업 대출 확대
목요일 연방 정부가 이달 말로 예정된 일자리 지키기 수당(JobKeeper) 종료 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관광 업계, 항공 업계 구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활절과 겨울 방학이 포함된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반값 항공권 약 80만 장이 판매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적용되는 해당 왕복 항공권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당초 정부는 해당 관광지로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 케언즈, 프로서핀과 해밀턴 섬이 포함된 휘트선데이와 맥케이 지역, 선샤인 코스트를 포함시켰으며, 이후 노던 테러토리의 래스터와 알리스 스프링스, 서호주주의 론세스턴 타즈매니안 타운, 데본포트, 버니, 브룸, 멜버른 인근의 아발론,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메림불라, 남호주주의 캥거루 섬 등을 포함시켰다. (Gold Coast, Cairns, the Whitsundays and Mackay region (Proserpine and Hamilton Island), the Sunshine Coast, Lasseter and Alice Springs, Launceston, Devonport and Burnie, Broome, Avalon, Merimbula, and Kangaroo Island)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번 항공료 할인 혜택을 통해 호주인들이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자, 사업체, 여행사, 항공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것은 회복을 위한 티켓”이라며 “이 패키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호텔과 카페에 가고 여행을 하고 뒷마당을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콴타스 항공, 버진 항공, 소규모 지역 항공사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2년 동안 해당 지방 노선을 운항한 항공사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일자리 지키기 수당(JobKeeper)이 종료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2년간 원리금 상환이 정지되는 최대 10년 기간의 사업 대출이 가능해진다.
International flights into Melbourne to resume from the 8th of April. Source: AAP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은 연 매출 5000만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까지 늘어났으며, 대출액도 최대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까지 늘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 전쟁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우리 관광 업계는 영원히 정부의 지원에 의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관광객들이 돌아오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계획에는 4월부터 국제선 항공이 재개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인 10월 사이에 항공사의 국제선 직원 8600명의 고용 유지를 돕는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그 대가로 항공사들은 매달 정부에 필요한 시기에 이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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