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또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8월 27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9,182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035명/해외 유입 사례 1건
- 백신 접종 156,165회 (누적 백신 접종 6,571,629회)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토요일 오전 11시 지난 목요일 발표됐던 하루 지역 감염자 수 역대 최고치인 1,029명을 넘어서는 1,035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전날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금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실시된 진단 검사는 12만 9,182회에 달했고, 이 기간 1,035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와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시드니 네핀 블루마운틴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시드니 서부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등 2명이다.
브래드 해저든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안타깝게도 어젯밤 8시까지 2명이 사망했다”라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과 우리 정부를 대표해 두 여성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정말 끔찍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035명 중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이 398명, 시드니 남서부 지역 주민이 316명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시드니 도심 주민 100명, 네핀 블루마운틴 지역 주민 78명, 시드니 남동부 지역 주민 52명이 더해졌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 치료 중인 사람은 778명이며, 이 중 125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케어 중이고, 52명은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5만 6,165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누적 백신 접종 횟수는 657만 1,629회로 늘었다.
하루 백신 접종 횟수로는 신기록으로 해저드 장관은 “백신 접종을 위해 앞장서 주신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서 여러 차례 이야기했듯이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통로는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해저드 장관은 오는 9월 3일 금요일 0시 1분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결혼식에 대한 제한 규정 일부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해저드 장관은 5명의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허용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주례자와 사진사는 하객 숫자로 간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