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호텔 근무 확진자,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금요일, Vic 지역 감염자 제로”

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26살 남성의 근접 접촉자 대부분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호주 오픈 격리 호텔에서 근무한 20대 확진자가 전염성이 강한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멜버른 남동부 노벨 파크에 거주하는 26살 남성이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거의 모든 근접 접촉자와 사회적 접촉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 당국은 26살의 확진자 남성이 호주 오픈 참가 선수들의 격리 호텔이었던 멜버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감염됐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당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호주 오픈과 관련된 격리자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24시간 동안 1만 461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기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이들 모두 격리된 상태의 해외여행객들이었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번 결과는 우리가 바랄 수 있었던 최고의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앤드류스 주총리는 내일 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확진자 남성이 전염성이 가장 강했던 기간에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17명의 근접 접촉자 중 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1명의 결과는 오늘 중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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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February 2021 2:3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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