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요일부터 ‘빅토리아주와 트래블 버블 재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정부가 빅토리아주와 트래블 버블을 재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요일부터 빅토리아 주민들이 뉴질랜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Victorians are free to travel to New Zealand from Wednesday after Jacinda Ardern's government returned quarantine-free travel arrangements.

Source: AAP

Highlights
  • 뉴질랜드, 올해 4월부터 호주와 트래블 버블 시작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락다운 여파… 뉴질랜드, 5월 25일부터 빅토리아주와 트래블 버블 중단
  • 뉴질랜드 보건 장관, 6월 22일(화) 자정 이후 빅토리아주와 트래블 버블 재개
빅토리아주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수요일부터 다시 뉴질랜드로 자가 격리 없는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뉴질랜드 보건 장관은 화요일 자정을 기해 빅토리아주와의 트래블 버블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5월 25일부터 빅토리아주와의 트래블 버블을 중단한 바 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성명을 발표하며 빅토리아주에서의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소수에 불과하고, 많은 수의 진단 검사가 실시된 점, 하수 샘플 채취 과정 등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뉴질랜드는 태즈만 횡단 여행에 극도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해왔기에, 호주 내 다른 어떤 주보다도 뉴질랜드가 신속하게 빅토리아 주민들의 여행을 받아들인 점에 놀라움을 표하는 시각도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질랜드 방문객들에게 자가 격리를 면제해 줬지만, 뉴질랜드는 6개월 후인 올해 4월이 되어서야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호주 내에서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서호주, 남호주, 태즈매니아, 퀸즐랜드주를 방문할 시 각기 다른 수준의 방문 규제 조치가 아직 남아 있다.

한편 태즈만 횡단 여행객에게도 “어느 주에 있든 상관없이 최근 14일 이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갔던 사람은 뉴질랜드로 여행할 수 없다”라는 제한 조치가 여전히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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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June 2021 8: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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