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로운 직장법 상정… “직원, 탄력 근무 시간 협상 권한 증대”

법안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탄력 근무 시간을 요청하는 직원들과 합의를 해야 하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경우에는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Manager of Opposition Business Tony Burke.

토니 버크 노동 관계 장관 Source: AAP

Key Points
  • 알바니지 정부, 목요일 새로운 직장법 의회 상정
  • 탄력 근무 시간 요청하는 직원에 더 많은 협상 권한 부여
연방 정부가 마련한 새로운 직장법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직원들이 탄력적인 근무 시간을 요청할 수 있는 더 많은 협상 권한을 갖게 될 예정이다.

토니 버크 노동 관계 장관은 노동자들의 권리 개혁을 위한 첫 단계인 이 법안을 오늘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총선 당시 노동당은 호주건설위원회를 폐지하고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며 새로운 직장법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버크 장관은 오늘 ABC 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직장법을 설명하며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정위에 호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정말 실용적인 사법권”이라며 “공정위는 고용주가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했는지 아닌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가끔 직장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 고용주가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법안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탄력 근무 시간을 요청하는 직원들과 합의를 해야 하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경우에는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상 근로자에는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 보호자, 장애인, 55세 이상, 가정 폭력을 경험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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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October 2022 9:0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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