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새로운 호텔 격리 프로그램’ 공개

빅토리아 주정부가 12월 7일부터 재개되는 새로운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관리 감독할 전담 기구 ‘CQV(COVID-19 Quarantine Victoria)’를 발족했다.

Signage at the Rydges on Swanston hotel in Melbourne (file image)

Outbreaks at two hotels sparked Victoria's second wave, which resulted in more than 800 deaths. (AAP) Source: AAP

빅토리아주에 새롭게 도입되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는 사설 경비원이 고용되지 않는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월요일 새로운 형태의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 7일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재개되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감독하기 위해 주정부는 전담 기구인 CQV(COVID-19 Quarantine Victoria)를 설립했다. 엠마 카사르(Emma Cassar) 교정 청장(Corrections Commissioner)이 기구를 이끌게 되며, 카사르 청장이 리사 네빌 경찰 및 비상 서비스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할 예정이다.

알프레드 헬스와 기간제 계약을 맺고 있는 청소 직원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직원들은 CQV에 직접 고용되거나 계약을 맺게 된다.

또한 매일 300여 명의 빅토리아주 경찰과 220여 명의 호주 방위군 병력이 호텔에 투입될 예정이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사설 경비원은 개입하지 않게 되며 호주 방위군과 빅토리아주 경찰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야간 부업도, 부업(second jobs)도, 하도급 계약자도, 하청도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직접적이고 명백하고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직원들은 매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직원의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매주 진단 검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빅토리아주에서는 격리 호텔 두 곳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촉발시키며 지난 6월부터 호텔 격리 프로그램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해외에서 귀국해 호텔에 격리되는 여행객들은 더 이상 신선한 공기나 운동,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을 떠날 수 없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음식이나 보살핌을 받는 일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여행객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리자와 직원들 간의 감염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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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December 2020 9:4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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