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연방 예산안… ‘연방 정부, 도로·철도 개발에 70억 달러 이상 투자’

호주 경제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 도로와 철도 프로젝트에 7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Traffic on a freeway in Melbourne

File photo. Source: AAP

‘2020/21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연방 정부가 7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인프라스트럭처 종합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로와 철도 프로젝트에 7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는 27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8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뉴잉글랜드 고속도로의 싱글톤 우회 도로에 5억 6000만 달러, 랭킨 파크와 제스몬드 사이의 뉴캐슬 도심 우회 도로에 3억 6000만 달러, 프로스펙트 고속도로 업그레이드에 1억 2000만 달러, 코프스 하버 우회 도로에 추가 4억 9100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는 11억 달러가 투입되며 새로운 일자리 4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세파튼 철도 노선 업그레이드에 3억 2000만 달러, 워남불 철도 노선 업그레이드 2단계에 2억 800만 달러, 바원 헤드 도로 업그레이드에 2억 9200만 달러, 크랜번의 홀 로드 업그레이드에 8500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퀸즐랜드주에도 13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 4000개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 7억 5000만 달러가 로건홀름과 네랑 사이의 두 번째 M1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호주에 6억 2500만 달러, 서호주에 11억 달러, 태즈매니아에 3억 5000만 달러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코로나19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서 건설 공사가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는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위해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라며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들 프로젝트들을 통해 통근자들이 도로 위에서 더욱 안전해지고 더 빨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도시와 지방 지역 사회를 더욱 잘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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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October 2020 3:21pm
Updated 7 October 2020 1:25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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