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급증 ‘멜버른 대도시권’… 6주간 록다운 재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수요일 밤 11시 59분부터 6주 동안 멜버른 대도시권에서 다시 록다운 조치가 재개된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수요일 밤부터 멜버른 대도시권이 6주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폐쇄 조치는 수요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된다.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1명이 발생했다.

이번 폐쇄 조치에는 빅토리아주의 미셸 샤이어도 포함될 예정이며 록다운 조치가 재개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4가지 사유 외에는 집 밖을 나설 수 없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3단계 조치인 ‘자택 머물기(Stay at home)’ 명령이 발효되면 음식과 생필품 구입, 치료(돌봄), 운동, 일과 학업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화요일 기자 회견에서 “만약 과감한 억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감염이 빠르게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는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정도 수준의 감염 사례 비율에서는 유의미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서는 그들이 어디에서 왔건,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든지에 상관없이 충분한 접촉자 추적 인력을 확보하고 물리적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안일한 인식을 가졌기 때문에 빅토리아주가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이처럼 아주아주 어려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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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July 2020 4:07pm
Updated 8 July 2020 10:03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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