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이스라엘 거주 호주인 수송 항공기 두 편 지원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호주 시민들을 귀국 시키기 위한 항공편이 금요일 텔아비브에서 출발하는 두 편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A composite of a Qantas plane taking off and destruction in Gaza

Australian repatriation flights from Israel start on Friday and are free of charge to passengers. Source: AAP

Key Points
  • 약 만 명의 호주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수송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 무료 송환 항공편은 금요일 이스라엘의 벤구리온 공항(Ben Gurion Airport)을 출발해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에서 귀국을 원하는 호주인들이 금요일 두 편의 콴타스 항공편을 시작으로 다음 주 중 추가 항공편을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장단체 하마스가 토요일 밤 기습적인 공격을 시작함에 따라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는 호주인들은 교민을 비롯해 관광객까지 약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 당국은 여전히 그들의 신분을 확인 중이며 귀국을 원하는 사람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외교부가 추가 조치에 대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호주인들을 위한 수송 항공편이 추가될까?

웡 장관은 목요일 멜버른에서 "다음 주 초에 추가 비행편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공습으로 사망자 수가 1,200명에 이르렀고 2,7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봉쇄된 가자 지역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100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텔아비브에서 이용 가능한 상업 항공편은 있나?

주요 항공사들은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거나 취소한 상황이다.

호주 정부의 첫 두 편의 수송 항공편은 금요일 벤구리온 공항에서 출발해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다.

귀국 항공편을 이용하고 싶은 호주인은 핫라인을 통해 연방 정부의 24시간 영사 비상 센터에 등록해야 한다.

호주 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호주인 갈릿 카본 할머니의 사망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66세의 카본 할머니는 가자 지구에서 약 9킬로미터 떨어진 베리 키부츠(Be'eri kibbutz)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니 웡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손실은 치명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라며 또다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공격을 비난하며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하면서 이 관행은 "오늘날 세계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오랜 분쟁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태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군사 및 정치 단체로 2006년 가자지구에서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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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October 2023 7:19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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