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빠르면 올 7월 호주 국경 개방 기대”

콴타스가 빠르면 올해 7월부터 미국과 영국발 국제 항공편 재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연방 정부는 호주 국경은 바이러스가 안전하다는 전제일 경우에만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wo Qantas planes taxi on the runway at Sydney Airport in Sydney, Australia. Source: AAP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콴타스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여러 행선지에 대한 국제 항공편 예약 판매에 나섰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제 항공편 티켓은 빠르면 7월 출발분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대표는 앞서 올해 해외여행 상황에 전혀 진정이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한 이후, 올해 10월까지의 항공편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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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대변인은 그러나 "2021년 7월부터 해외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예측 하에 최근 국제선 항공편 판매 일정을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항공권은 예약 판매에 들어갔지만, 국제선 운항 재개 여부는 여전히 백신 접종과 국경 출입 규정에 근거해 결정될 것이라고 콴타스는 덧붙였다.

콴타스는 이미 3월부터 출발하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행 국제선 항공편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클 매코맥 연방 부총리는 항공권 판매는 항공사의 상업적 결단에 달려있지만, 해외 여행이 재개되는 시기는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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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맥 부총리는 "해외 입국 여행객들이 호주인에게 바이러스 위험을 제공하지 않을 때, 호주 국경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우선 뉴질랜드를 포함 지역사회 감염률이 낮은 나라들 간의 여행 허용 계획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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