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신규 지역 감염자 38명 추가… 주총리 “친구, 가족 방문 안 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어조로 말하고 싶다. 제발 다른 가정과의 접촉을 피해달라. 친구나 가족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 이건 허락되지 않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8명이 추가됐다.


7월 8일(목)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수요일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39,733회
  • 지역 감염자 38명, 격리 호텔 해외 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19,768회 (누적 2,525,322회)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목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갖고 “수요일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4만 가량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신규 지역 감염자 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신규 지역 감염자 38명 중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됐던 사람은 18명으로, 다른 11명은 감염 상태에서 여러 날을 지역 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가 너무 높다”라고 우려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락다운 상태에서 친구와 가족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돌봄’에 대한 외출 허락 규정을 재차 설명했다.

그녀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어조로 말하고 싶다. 제발 다른 가정과의 접촉을 피해달라. 친구나 가족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 이건 허락되지 않은 행동”이라며 “우리가 보살핌과 돌봄을 위해 집을 나설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고립 상태에 놓인 누군가를 방문해 생필품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 한번 “친척이나 가족들을 방문해서는 안 되고 친구들을 방문해서도 안된다”라며 “최근 며칠 동안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가장 슬픈 점은 최근 확인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상당수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락다운을 연장하고 싶지 않지만, 시행 중인 규정을 얼나마 존중하고 이동을 제한하느냐는 결국 시민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 역시 주총리의 의견에 목소리를 더하며 “보살핌을 위한 방문은 욕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챈트 의료관은 “보고 싶다는 이유로 방문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관리 대응 능력 측면에서 누군가를 돌볼 때는 한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챈트 의료관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상식을 적용하는 일”이라며 “집을 나설 때는 정말로 집을 나서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자문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챈트 의료관은 또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우려스러운 장소들을 언급하며, 보슬리 파크, 스미스필드, 페어필드, 글렌필드, 웨스트 혹스턴 파크, 그리나크레스, 세인트 존스 파크, 보니릭, 뱅크스타운, 로즈랜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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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July 2021 11:32am
Updated 8 July 2021 1:40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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