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7명이 추가된 가운데, 금요일 종료 예정이었던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셸 하버,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서의 락다운이 7월 16일(금) 자정까지 한 주 연장된다.
시드니 ‘자택 머물기 명령(Stay-at-home orders)’
-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셸 하버,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 적용
- 7월 16일 금요일 자정까지 일주일 연장
- 수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27명 추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수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4만 500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역 감염자 2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 지역 감염자 27명 중에 이미 격리 중이던 사람은 13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의료 조언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7월 16일 금요일 자정까지 1주일 더 락다운과 지역 내 규제 조치들을 연장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이유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이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는 다른 어떤 바이러스보다도 전염성이 매우 높고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취한 이유는 우리가 계속해서 락다운, 락다운 해제, 락다운, 락다운 해제를 오가는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며 “대다수의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기 전까지 우리의 마지막 락다운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백신이 바로 자유를 위한 열쇠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백신은 생명을 구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터 개학을 하는 락다운 지역의 학교들은 온라인 학습으로 수업 방식이 전환된다. 하지만 부모가 필수 업무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 출석이 가능하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십만 명의 어른들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며 돌아다니게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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