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상반기 순이익 18% 상승’… 자사주 매입 방침

콴타스 항공의 상반기 순이익이 17.9% 상승한 6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콴타스 항공은 자사주 매입 형태로 3억 7,800만 달러의 자산을 주주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Qantas planes parked on wet airport tarmac on rainy day

Qantas has lifted first-half profit 18 per cent to $607 million. (AAP) Source: AAP

콴타스 항공의 상반기 순이익이 17.9% 상승한 6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콴타스 항공은 자사주 매입 형태로 3억 7,800만 달러의 자산을 주주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정리해고와 신형 비행기 도입 등에 1억 1,900만 달러를 지출한 콴타스 항공의 상반기 순이익은 2016년 상반기의 기록적인 순이익 6억 8,800만 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하지만 2017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콴타스 항공의 세전 이익은 14.6%가 급증한 9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콴타스 항공의 주식은 오늘(22일) 오전 10시 30분(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7.2% 상승했으며, 콴타스 항공 측은 3억 7,800만 달러에 이르는 주식을 환매하는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콴타스 항공의 앨런 조이스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도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조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2년 전인 2016년 상반기에 세웠던 기록적인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높은 연료비, 국내선의 치열한 경쟁, 국제선의 수용력 증가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콴타스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라며 “제트스타 그룹과 콴타스 로열티가 기록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강조했다.

앨런 조이스 대표이사는 자신의 임기 중에 중복 노선을 정리하고, 오래된 항공기를 교체하는 등 콴타스의 변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스 대표이사는 “6개월 동안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회사가 진행하는 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1억 8,100만 달러에 이르는 혜택을 이끌어 냈다”라며 “1년 동안 4억 달러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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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February 2018 2:50pm
Updated 23 February 2018 9:46a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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