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유학생 위한 남호주 격리 허브 계획’ 승인

연방 정부가 남호주 주정부의 유학생 격리 시설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유학생들의 남호주 입국에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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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Highlights
  • 연방 정부, 남호주 주정부 유학생 격리 시설 계획 승인
  •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 공항에 위치, 160명 격리 가능
  •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 “유학 산업은 2019년 기준으로 남호주 경제에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
유학생들이 남호주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격리 허브 계획에 연방 정부의 승인이 떨어졌다.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 공항에 위치한 이 허브에서는 유학생들이 입국 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되며,  160명까지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남호주 주정부의 니콜라 스펄리어 수석 의료관이 해당 제안을 승인했지만, 이제껏 연방 정부의 승인은 떨어지지 않았었다.

알란 터지 연방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제안된 허브가 정부 지침을 충족한다며 “이 계획은 귀국하는 호주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가 격리 시설을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애들레이드 메디 호텔은 해외에서 귀국하는 호주인들을 위해 계속 사용되고, 귀국 유학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격리 허브가 마련되는 셈이다.

터지 장관은 “남호주주는 우리가 정한 오랜 전제 조건을 계속적으로 충족할 필요가 있다”라며 “호주인들이 잠재적인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유학 산업은 2019년 기준으로 남호주 경제에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했고, 주내 약 2만 개의 일자리를 지탱했다”라며 “유학생들은 우리 도심과 남호주주 전역에서 분명한 경제적 혜택을 더해주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펄리어 의료관은 “유학생이 줄어 큰 영향을 받아 온 남호주주에 청신호가 떨어져 기쁘다”라며 “이상적인 격리 시설이 될 것이고 지상 1층 구조로 기본적으로 복도가 없기 때문에 환기도 잘 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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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June 2021 4:02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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