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마크 베일리 교통 장관이 화요일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가 코로나19 추가 규제 완화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증거”와 의학적 조언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일요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8일 동안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 한 명 만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베일리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가 이뤄내지 못한 결과를 얻은 것과 관련해 주 경계 폐쇄가 중요한 열쇠였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만 명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는 지난 2주 동안 빅토리아주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토요일 신규 확진자 41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에도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하며, 주말에만 총 90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서호주의 신규 확진자 1명,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신규 확진자 3명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이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돌아온 후 호텔에 격리됐던 사람들로 알려졌다. 또한 퀸즐랜드주와 남호주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