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19 신규 환자 15명 증가 … ‘중국 사망자 2000명 달해’

밤 사이 한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5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

Patients are seen in Wuhan Fangcang hospital, a makeshift hospital to treat Covid-19 patients in Wuhan City

Patients are seen in Wuhan Fangcang hospital, a makeshift hospital to treat Covid-19 patients in Wuhan City Source: AAP

밤 사이 한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5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

새로 발견된 환자 15명 가운데 13명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왔고 이중 11명은 어제 확진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신천지교회를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31번째 환자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예수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 교회 측은 오늘 오전(18일)부터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이어서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 예배로 대체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성동구의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이모 씨(78세)는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고, 코로나 19 확진자를 접촉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수가 발병 두 달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18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136명으로 이중 132명이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4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홍콩에서 코로나 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70세 남성이 코로나 19 감염으로 홍콩에서 사망하며 중국 본토를 제외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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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February 2020 2:19pm
Updated 19 February 2020 2:37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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