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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 10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중국에서 온 20세 남성

중국에서 온 20세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퀸슬랜드 주에서 1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eannette Young. Source: AAP

중국에서 온 20세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퀸슬랜드 주에서 1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호주에 입국하기 전 최소 2주 동안 두바이를 여행한 이 남성은 현재 로열 브리즈번 여성 병원(Royal Brisbane and Women's Hospital)에 격리돼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남성은 브리즈번 교외 투웡(Toowong)에서 남성 하우스메이트와 생활했으며, 동거인에 대한 검진이 현재 진행 중이다.

20세 남성이 대학생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당국은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학생 숙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에 입국하기 전 다른 나라에서 2주를 보내며, 중국발 호주 입국 금지 초치를 우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튜던트 원(Student One)’의 팀 웨스틴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직접 온 학생은 없지만 중국 유학생 2명이 다른 나라에서 최소 14일을 보낸 후 호주에 도착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퀸슬랜드 주에서는 일본에 정박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선’에서 이송된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63세 여성은 현재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은 상태며, 나머지 환자 8명은 임상적으로 회복 판정을 받고 퇴원 조치됐다.
퀸슬랜드 주의 자넷 영 최고 의료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이 최근 브리즈번에서 돌아왔으며, 접촉자 추적을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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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March 2020 12:11pm
Updated 3 March 2020 5: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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