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저 임금, 3.5% 인상

호주의 최저 임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3.5% 인상된다.

Australia's lowest-paid workers are set to get a pay rise of $24.30 a week from July 1.

Australia's lowest-paid workers are set to get a pay rise of $24.30 a week from July 1. Source: AAP

호주의 최저임금이 7월 1일부터 주당 24달러 30센트 인상된다.

호주공정근로위원회는 오늘 연례 전국 임금 정책을 통해 이같은 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8달러 93센트, 주급 719달러 20센트로 3.5% 포인트 상승한다.

호주노조협의회 ACTU는 주당 50달러 인상안을 요구해왔고, 고용주 단체는 주당 13달러의 인상안으로 맞서왔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전국의 최저 소득계층 근로자 23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공정 근로위원회 이안 로스 위원장(President Justice Iain Ross)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할 때 올해의 경제 지표는 건전한 국가 경제와 노동시장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최저 임금을 받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안 로스 위원장은 “위원회는 노동조합이 제안한 임금 인상안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부작용으로 이미 노동 시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나 고용과 근로 시간이 줄어 빈곤에 취약해진 가정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1 June 2018 11:59am
Updated 2 June 2018 10:38am
Presented by Yang Joong Joo,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