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 사망자 43명… 전국 내각 회의 ‘코로나19 모델링’ 논의

연방 정부의 차석 의료 책임자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힌 가운데, 주와 테리토리 정부의 지도자가 모여 연방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모델링을 논의할 예정이다.

Healthcare workers administer COVID-19 tests at the Bondi Beach drive-through testing center on Monday.

Healthcare workers administer COVID-19 tests at the Bondi Beach drive-through testing center on Monday. Source: Getty Images

이에 따라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모델링(coronavirus modelling)에 관한 세부 사항들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요일 오전 기준으로 호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천795명, 사망자 수는 43명을 기록 중이다.

일요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드니에서는 월요일에 6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시드니 사망자에는 도로시 핸더슨 노인요양원의 입주자와 루비 프린세스 호의 탑승자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로시 핸더슨 노인요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Six residents at the Dorothy Henderson Lodge aged care facility in Sydney have now died from COVID-19.
Six residents at the Dorothy Henderson Lodge aged care facility in Sydney have now died from COVID-19. Source: AAP
화요일 오전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686명, 사망자 수는 2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계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안을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여전히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까 걱정하고 있다”라며 “특히 우리의 의료계 종사자들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그들은 가족을 보호하기를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해 무료 숙소와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그들이 병을 집으로 가져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본의 아니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병을 옮길 염려를 할 필요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필수 리서치”를 위한 3천500만 달러의 지원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정부는 호주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일일 통계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월요일 기준으로 2천43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회복됐다고 발표하며, 이는 호주 누적 확진자의 1/3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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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April 2020 9:26am
Updated 7 April 2020 12:4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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