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 입국자 추가 제한 추진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연방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Grants to support NSW vulnerable Temporary Visa Holders

Grants to support NSW vulnerable Temporary Visa Holders Source: AAP

연방정부는 호주에 도착하는 국제선 운항을 감축함으로써 호텔 자가 격리 통제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도 동시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해외 입국자 추가 통제 방안에 대해 10일 소집되는 전국비상각료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모리슨 총리는 “이미 빅토리아 주의 경우 이미 해외 발 여객기의 착륙을 모두 중단시키면서 해당 여객기들이 국내 타도시로 우회하고 있는 상황이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런 맥락에서는 모리슨 총리는 “현재의 동향을 살펴봤고, 해외 입국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결정할 단계이다”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하지만 해외 여객기의 입항을 전면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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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engers arriving from Melbourne are screened by health workers in Sydney.
AAP
연방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추가 제한 조치 의사를 표명하기에 앞서 모든 주정부들은 호텔 자가 격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입국자 감축’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빅토리아 주 외에도 서부호주 주 역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 해외 발 여객기의 도착 운항편을 주 525회로 제한키로 결정했고, 퀸즐랜드 주와 남호주 주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이후 호주에 입국한 해외의 호주교민(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수는 35만7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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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July 2020 11:09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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