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 “국제선 운항 재개 전, 모든 호텔 검역 요원 백신 접종 완료”

빅토리아 주정부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멜버른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에 앞서 모든 호텔 검역 요원들이 백신 접종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A Rex Airlines plane is seen at Tullamarine Airport in Melbourne, Monday, March 1, 2021.

Source: AAP Image/Luis Ascui

Highlights
  • 4월 8일부터 멜버른 국제공항 통한 입국 재개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
  • 빅토리아 주정부, 국제선 운항 재개 전 모든 호텔 검역 요원 백신 접종 완료
  • 4월 8일~14일, 주당 입국자 상한선 800명
빅토리아 주정부가 멜버른으로 입국하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이번 주 재개하기에 앞서 모든 호텔 검역 요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멜버른 공항 인근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확산으로 멜버른 광역권에는 5일간의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귀국 여행객으로부터 시작된 전염성 높은 영국 발 변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24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교통 인프라 장관은 목요일 귀국 여행객을 태운 항공편이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다시 멜버른 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모든 호텔 검역 요원들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월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위해 전면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4월 8일 국제선 운항 재개 이전에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런 장관은 “호텔 검역 요원 대다수는 이미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4월 8일부터는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만 호텔 검역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앨런 장관의 발표에 앞서 앨런 청 빅토리아주 차석 의료관은 “호텔 검역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빅토리아주를 통한 입국자 수는 8일부터 주당 800명으로 제한되고, 이후 4월 15일부터는 1120명으로 증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대행은 지난주 연방 정부와의 경제 협력 논의가 좌절되자 4월 15일부터 입국자 상한선을 1000명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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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pril 2021 8: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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